문재인 정부와 여권을 향해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위해 '유세단'을 꾸린 박주민, 고민정, 장경태, 신현영 민주당 의원들의 행보를 두고 신랄한 비판을 내놨다.
진 전 교수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이 결성한 '마음줍줍 유세단' 포스터를 공유하면서 "박영선 낙선시키려고 굳은 마음을 먹은 듯"이라고 적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줍줍 유세단 벚꽃 버스킹'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보궐 선거 승리를 위하여 청년 의원들이 뭉쳤다"며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나누는 '마음줍줍 유세단'"이라고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