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날들의 헌 마일리지를 모아 폭설 내리는 날 시뻘건 소 타고 저항령쯤 들어가거나 앳되고 앳되던 초등학교 때 선생님 보고 싶다.생은 대부분 우연이고 사람은 사람에 대하여 아무것도 아니다.내가 알던 사람들은 어느날 죽기도 했지만 그들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