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친환경·ICT 기업 '후방효과'… 반덤핑 규제는 걸림돌 [바이든 2조달러 경기부양책]

국내 친환경·ICT 기업 '후방효과'… 반덤핑 규제는 걸림돌 [바이든 2조달러 경기부양책]

with 2021.04.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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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내기업 수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연구위원은 "바이든의 발표는 국내 지지율 확보를 위한 정책으로 미국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삼았다"며 "특히 국제통상에서 트럼프 정부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 큰 기대를 안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김경화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반덤핑 정책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WTO의 분쟁해결 절차가 약화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미국 내 법원을 적극 활용해 미국 상무부의 조사에 대응하고, 우리 정부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상무부 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