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조사 개시를 결정한 것에 대해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을 비롯한 생존장병과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위원회 관계자는 1일 "지난해 9월 7일 천안함 피격 사건의 원인을 밝혀 달라는 취지의 진정이 접수됐다"며 "사전 조사를 거쳐 그해 12월 14일 조사 개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 위원으로도 활동했던 신상철 씨가 '사망 사건 목격자로부터 전해 들은 사람'이라는 진정인 요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