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가장 심각한 경쟁자' 중국을 향해 "내 임기 중에는 최강대국 미국의 지위에 도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두고 전제정치가 미래의 추세가 될 걸로 생각하는 인물이라는 말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미중 관계에 대해 "중국과의 첨예하고도 첨예한 경쟁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국은 통상 문제와 홍콩 민주주의의 후퇴, 위구르족 탄압 등에 대한 이견으로 중국과의 대립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