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신임 대표는 2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그 두 분에게 투표하는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양 기득권 두 후보 중에 누군가는 당선될 것이지만 누가 더 가치가 있고 누가 더 가치가 없다, 이렇게 평가하기에 오십보백보"라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개발이라는 서울 같은 경우 아파트를 공급을 어떻게 잘할 거냐, 고도제한을 누가 잘 풀 거냐, 이런 개발경쟁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반기득권 정치선언을 지금 서울시장 출마한 여러 후보 중 동의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후위기 불평등, 또 불평등한 사회로 고통받는 우리 국민들, 또 차별로 고통받는 국민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득권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정치적 요구를 담아서 선언하자, 이렇게 제안하고 그런 가치를 가진 이번에는 우리 국민들에게 서울시민들에게 이런 가치를 가진 분들을 중심으로 뜻을 모으자는 그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