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최근 모친과 장인을 동원해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주주총회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업계 관계자는 "박 상무 가족들의 지분 매입은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며 "현 지분 구조를 보면 주총에서 매번 양측의 표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상무 측 관계자는 "최근의 지분 매입은 책임경영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주총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주주들과 소통은 지속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