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를 상대로 10년 넘게 입찰 담합을 벌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4곳이 800억 원 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이들이 담합을 벌인 부품은 글라스 런과 웨더 스트립으로 자동차의 외부 소음, 빗물 등의 차내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이들 업체는 현대차·기아가 기존 차종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면 기존 모델의 부품 납품업체를 낙찰 예정자로 결정하는 담합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