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3일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을 재건하고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부터 24일까지 열리는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기자회견을 하고 나토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위협에 직면해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나는 미국의 변함없는 헌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면서 "미국은 우리의 협력관계를 재건하고, 다른 무엇보다 먼저 우리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이 동맹을 다시 활성화하기를 원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