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지난 20년간 조달청 퇴직자들이 포진한 민간 협회에 우수 조달물품 지정 관련 업무를 임의로 위탁해 협회의 배를 불려온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협회에 재취업한 조달청 퇴직자는 작년까지 총 33명이었다.우수 조달물품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들이 회원사인데, 협회는 업무 경비 마련을 명목으로 이들에게 계약·납품액의 0.1∼0.3%를 품질관리 수수료로 징수해 부담을 줬지만 조달청은 이를 감독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