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추진하는 P플랜이 잠재적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의 결정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HAAH 투자·산은의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쌍용차 노사도 임금 삭감 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호근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쌍용차가 투자를 받더라도 회생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티볼리 정도의 판매량을 내는 신차 2~3대를 꾸준히 내놔야 한다"며 "인건비로 인해 신차에 투자하는 금액이 줄어든다면 회생 가능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