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년 만에 최악으로 기록된 대규모 황사가 16일 서해를 건너 한반도에 상륙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14일 내몽골 초원과 중국 북동 지역에서 발원해 16일 새벽 북풍을 타고 한반도로 넘어왔다.황사가 유입되면서 16일 오후 2시 기준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서울 138㎍/㎥, 인천 130㎍/㎥, 경기 151㎍/㎥ 충남 148㎍/㎥ 등 한반도 남부의 서쪽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