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학의 사건’ 검찰 재이첩...“수사 공백 고려”

공수처, ‘김학의 사건’ 검찰 재이첩...“수사 공백 고려”

with 2021.03.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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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12일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기로 했다.

이어 "검찰에서 수사인력을 파견받아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검사를 파견받는 게 공수처 취지에 맞는 것인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경찰 이첩 방안도 검토했지만, 현실적인 수사 여건, 검찰과 관계 하에서 그동안 사건 처리 관행 등도 고려해야 했다"고 했다.

공수처는 "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었고,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의혹 사건에서 보듯이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도 경청했다"며 "고심 끝에 수사처가 구성될 때까지 이 사건을 검찰 수사팀에 다시 이첩해 수사를 계속하도록 하? 다는 말씀을 드린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