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황교안 1년도 안 돼 컴백… 달갑지 않은 야권

‘패장’ 황교안 1년도 안 돼 컴백… 달갑지 않은 야권

with 2021.03.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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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15 총선 참패로 직을 내려놓고 잠행하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0일 "야만의 정치를 끝내야 한다. 미력하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며 정계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야당 내에선 황 전 대표가 총선 패배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복귀를 선언한 데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혁신을 통해 외연 확장에 힘을 쏟아 지지율을 겨우 끌어올린 상황에서 황 전 대표가 등판을 선언하자 상당수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