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해미순교성지가 국제성지로 지정됐다.한광석 해미순교성지 전담 신부는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선포는 이름도 남기지 못한 순교자들의 신앙을 모범으로 인정하고 이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영광스러운 사건"이라고 강조했다.맹정호 서산시장은 "해미순교성지가 국제성지로 지정된 것은 서산의 숭고한 역사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성지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더 많은 시민이 편하게 찾고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