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거긴 어때?” 바람만 답하는 日 이와테현의 공중전화

“여보 거긴 어때?” 바람만 답하는 日 이와테현의 공중전화

with 2021.03.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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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전화선도 연결 안돼 있어 답을 들을 수 있다고 공중전화 부스에 들어가 수화기를 든 것이 아니었다.

일본 이와테현 오츠치 마을의 구지라 산 중턱 벚나무 정원 가운데 흰색 공중전화 부스가 놓여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이 참사 10주기를 맞아 못다 나눈 얘기를 실컷 해보라고 지난달 27일 첫 선을 보인 '바람의 전화'를 로이터 통신이 5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