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檢 노무현 재단 계좌 열람’ 의혹 제기에 사과...한동훈 검사장 “이미 발생한 피해에 필요한 조치 검토할 것”

유시민 ‘檢 노무현 재단 계좌 열람’ 의혹 제기에 사과...한동훈 검사장 “이미 발생한 피해에 필요한 조치 검토할 것”

with 2021.01.22 18:02

 

한동훈 검사장이 22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 제기에 사과한 것과 관련해 "늦게라도 사과한 것은 다행이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유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저를 특정한 거짓 선동을 반복해 왔고 저는 이미 큰 피해를 당했고 유 이사장의 거짓말을 믿은 국민들도 피해를 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반부패강력부장 근무 시 유 이사장이나 노무현재단 관련 계좌추적을 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유 이사장은 저에 관한 수사심의회 개최 당일 아침방송에 출연해 저를 특정해 구체적인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