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경자년 동안거 해제를 하루 앞둔 25일 승려들에게 "백절불굴의 용기를 갖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동안거는 겨울철 3개월 동안에 승려들이 외출을 삼사고 한곳에 모여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말한다.
진제 스님은 "나고 죽는 생사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은 한 번의 발심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남이 하니까 따라서 해보는 것으로 되지 않는다"며 "백절불굴의 용기를 가지고 결제와 해제에 무관하게 전 생애를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