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 혐오는 文대통령이” 안철수에… 정의당 배복주 “차이 없어”

“성소수자 혐오는 文대통령이” 안철수에… 정의당 배복주 “차이 없어”

with 2021.02.25 14:03

0003166635_001_20210225140148067.jpg?type=w647

 

'퀴어축제 거부할 권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끄집어내 "가장 심한 혐오"라고 한 것 관련, 정의당에서 "성소수자를 부정하는 것은 동일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 겸 젠더인권본부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 안철수 후보의 발언은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을 뿐 아니라 성소수자 시민을 명백하게 차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대표는 "퀴어축제는 성소수자의 인권 문제를 다양한 문화행사와 캠페인 활동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집회"라며 "사회적 소수자들은 집회를 통해 차별받는 경험을 말하고, 동료시민으로 평등한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정치적·사회적 의견을 표현하는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실현해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