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스타 출신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공개된 가운데, 이에 대해 임 의원은 "현장에 있던 39년 동안 선수들에게 매를 들어서 훈육을 해 본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임 의원은 "당시 여성 구기종목 감독이 흔치 않았다"며 "제가 현장에서는 약자였다"고 말하며 "많은 아픔이 있었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런 사건 신고가 들어왔으면 현장에서 저한테 더 강한 반박이 들어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가대표 출신인 여권 여성 현직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종목 감독으로 재직할 때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었다"는 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