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인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귀국 이후 푸틴의 별장과 숨겨진 딸 의혹을 연이어 제기하면서 러시아 전역에서 '나발니 석방' 시위가 번지고 있다.미국이 이 시위를 지지하고 나서자 러시아 당국은 즉각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했다.24일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국무부, 대사관 등에 이어 정치권에서도 속속 러시아의 '나발니 석방' 시위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