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21회계연도에 부담하는 주일미군 주둔비 분담금이 전년보다 1.2% 늘어난 2017억엔으로 결정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전했다.미국과 일본은 지난 2일 주일미군 분담금 실무 협의를 재개한 지 약 2주 만에 방위비 관련 협정을 마무리 지었다.일본 측 주일미군 분담금이 사실상 현행 수준으로 책정된 이유는 미일 양국이 주둔비 분담 근거로 5년마다 갱신되는 미일 방위비 특별협정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