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용수 할머니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출석 원해”

[단독]이용수 할머니 “정의용 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출석 원해”

with 2021.01.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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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양국 정부간 공식 합의'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뒤따라 나온 내용인데,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를 안 받겠다는 뜻이냐"면서 피해자 의사를 묻지 않은 채 정부가 일방적으로 이런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 게 아무 것도 없다"면서 "정의용 후보자 청문회에 직접 가서 약속을 꼭 받아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