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수용소 비서의 최후…獨, 93세 여성 1만명 살인방조 혐의 기소

나치 수용소 비서의 최후…獨, 93세 여성 1만명 살인방조 혐의 기소

with 2021.0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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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만 훌쩍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독일의 역사 청산이 얼마나 철저한 지를 보여주는 사건이 또다시 전해졌다.

지난 5일 미국 CNN 등 해외 주요언론은 독일 검찰이 70여년 전 나치수용소에서 비서로 일했던 95세 여성을 1만 명의 살인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은 지난 1943~1945년 나치 독일이 점령해 설치한 폴란드의 슈투트호프 수용소 사령관의 비서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