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이 "여성 이사의 수를 늘리면 곤란하다"며 성차별적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지난해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전체 이사 중 여성의 비율을 4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잡았지만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25명 이사 가운데 여성은 5명에 불과하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모리 위원장은 3일 온라인으로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 회의에서 "여성 이사의 수를 늘리게 될 경우 발언 시간을 어느 정도 규제하지 않으면 좀처럼 끝내지 않아 곤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