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돼 국내 전파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와 함께 양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확진자들도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0여명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3일 브리핑에서 "지난 1일 이후 국내 확진자 사례 가운데 27건을 분석한 결과 총 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들어와 전파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