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어학원 직원 배달원에게 막말 퍼부어 공분

서울 동작구 어학원 직원 배달원에게 막말 퍼부어 공분

with 2021.02.03 14:36

 

서울 동작구의 한 어학원의 직원이 배달대행업체 사장에게 폭언을 하면서 배달 기사에 대해 혐오발언을 퍼붓는 녹취록이 공개 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학원 직원은 배달대행업체 사장에게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하니까 배달 일이나 하고 있는 것 아니냐", "회사에 인정 받고 돈 많이 벌었으면 그 짓 하겠냐", "너넨 딱 봐도 사기꾼이지, 너네가 정상인들이냐 문신해놓고 그런 애들이", "기사들 그냥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니고 음악이나 신나게 들으면서 한건에 3800원 버는 거 아니냐", "부모한테 사기치는 것이나 배웠냐" 등 막말을 쏟아냈다.

학원 직원은 지난 1일 오후 한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면서 주소를 잘못 기재해 오배송이 되자 추가 배달비 3000원이 발생한 것에 불만을 품으면서 항의 전화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