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녀들은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시키고 자율형사립고 폐지를 주장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내로남불이라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해직 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으로 인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절차적으로 부족해도 큰 시대정신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가 이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로 돌아가도 해직 교사 복직을 다시 할 것이며 절차는 좀 더 주의할 것"이라고 했다.
'간부들의 반대에도 특별 채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시대 정신의 변화에 따라 해직 교사를 포용하지 않으면 그들이 10년이나 거리에서 고생한다며 걱정하지 말고 실무 진행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