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29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언론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내년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안 시장은 "현재 공직에 있기 때문에 시장 역할을 성실하게 마무리하는게 저의 소임"이라며 "혹여 정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 상황에 맞게 생각이나 정치적 철학을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06년 '특별자치도'라는 단일행정체제로 출범하면서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가 폐지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라는 행정시가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