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선배와 한집에 살며 고문하고 학대한 20대 연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경도 지적장애가 있는 피해자에게 가혹행위를 반복했다"며 "피해자는 일상 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상해를 입었고 신체·정신적 고통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경기도 평택시 자택에서 중학교 선배인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돈을 벌어오라고 강요해 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