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예정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차장·부장검사 대부분이 교체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요 사건 수사와 관련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되고 수사팀이 대거 교체됐는데도 이들 사건의 처리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면 남아있는 수사마저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정섭 부장검사 위주로 따로 수사팀을 꾸려 수사해왔는데 박 장관은 '이해 상충'을 이유로 이 부장검사의 교체를 암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