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학자 열명 중 여섯명은 정부가 가상자산에 세금을 물리기로 한 방침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 어떤 제도적 접근이 먼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는 '거래소 운영과 거래 대상에 대한 투명성, 신뢰성 기준이 강화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인호 서울대 교수는 "가상자산이 어떤 경우에도 익명의 불법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것은 막아야 하므로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그로부터 시장 참여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이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