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철 다산회계법인 회계사는 16일 서울 중국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웨비나로 열린 '이데일리-지평, 제4회 ESG 인사이트'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하는 방안도 고민해볼 시점"이라며 이같이 짚었다.
이어 "제한된 수의 사외이사가 이사회 내에 여러 위원회를 복수로 맡으면 얼마나 잘 활약할지 생각해볼 문제"라며 "사외이사가 우리 회사에 맞는 사람인지부터 고민하고 ESG를 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계사는 사외이사 적임자는 "이사회나 회사에 일이 생겨서 평가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검토해서 의견을 제공하는 게 기업에 필요한 ESG 전문가"라며 "논평가보다는 인풋할 수 있는 사람이 낫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