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정부과천청사 부지의 4000가구 공급 계획이 지역주민 반발로 사실상 무산됐다.
과천시는 개발 중인 3기 신도시 부지 등을 대체 부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 노원 태릉골프장, 마포 서부면허시험장, 용산 미군기지 등 당정이 주택 공급 부지로 확정한 다른 지역에도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토교통부는 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정부과천청사 유휴 부지에 임대아파트 등 40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철회하기로 공식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