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6일 '계열사 부당 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 전 회장 등은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인 금호산업에 대한 자신의 지배력 확대를 목적으로 2015년 12월 금융권에서 금호터미널 등 금호 4개 계열사들을 통해 3,300억원을 주식인수 자금으로 쓴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