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의 '무기한 파업' 선언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제 파업 참여자는 소수에 불과해 강성 노조 집행부의 독단적 행보가 무고한 조합원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르노삼성 노조는 과거 사측과의 대화를 중요시하는 실리 위주의 노선을 걸었으나 현 집행부 출범 이후 파업을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강성화를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대표노조인 '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전면파업을 벌이고 있지만, 실제 파업 참여율은 조합원만 계산해도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