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황교안 미국행에 "고춧가루 뿌릴까 걱정"

윤건영, 황교안 미국행에 "고춧가루 뿌릴까 걱정"

with 2021.05.06 09:59

0000597069_001_20210506095901639.jpg?type=w647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한미동맹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에 대해 "고춧가루라도 뿌려질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미정상회담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걸로 보지만, 정상회담이 갖는 중차대한 의미를 감안했을 때 걱정되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전날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 페이스북에 "껍데기만 남은 한미동맹, 더 방치할 수 없다. 정부가 못하니 저라도 갑니다"라며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거는 일에 지쳤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회복, 제가 직접 나서겠다"는 입장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