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 열지 않는 정부의 속사정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 열지 않는 정부의 속사정

with 2021.04.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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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3주년을 맞이하는 4·27 판문점선언이 정부 차원의 행사 없이 지나갈 전망이다.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를 약속했다는 의미에도, 장기화한 남북 간 경색국면에다 최근까지 이어진 북한의 도발로 공식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한 셈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남북 접경지역인 경기 파주시 소재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열리는 '4·27 남북 정상회담 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