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건설업체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형사단독은 15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A 건설업체 대표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A 대표는 지난해 10월19일 엄 군수 집을 찾아 현금 1000만원을 건네고 수주한 공사금액 10%를 정치자금을 헌납하겠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