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더미 뒤 버려진 쇼핑백 안에서 샴고양이가 발견돼 충격을 준다.
14일 유기견새삶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고양이가 쇼핑백에 버려져 있다"는 구조요청을 받았고, 가서 확인해보니 쇼핑백 안에는 3살 남짓한 샴고양이와 함께 빈 밥그릇이 들어있었다.
염수진 유기견새삶 대표는 "10년 넘게 유기동물 구조활동을 하며 새끼 고양이를 버리거나 상자 같은 곳에 넣어서 버린 경우는 봤지만 다 자란 고양이를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작은 쇼핑백에 넣어서 버린 경우는 처음"이라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