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건물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진압 상황을 추정할 수 있는 탄두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옛 전남도청복원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건물 일대에 대한 탄흔 조사 결과,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총알 10개가 건물에 박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 중 5개를 추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탄두는 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로 사용됐던 옛 전남도청 본관 1층 서무과 벽면에 8개, 옛 전남경찰국 건물 후면부 외벽에 2개가 박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