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가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조치를 촉구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초모툰 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비행금지구역과 무기수입금지 및 민주주의로의 복귀를 위한 집중적인 제재를 촉구하고, "긴급하고 강력한 조치가 당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모툰 대사는 지난 2월 26일 유엔 총회에서 모든 회원국이 쿠데타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을 촉구하고, 군부정권을 인정하거나 군부정권과 협력하지 말아달라는 연설을 한 뒤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