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4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정부의 평가와 대조적으로 국민들은 사실상 집값 하락을 체감하지 못하겠단 목소리가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도 "3기 신도시 청약 당첨 등을 기대할 수 있는 수요를 제외하고 소득 기준에 걸리는 중산층 등 여건이 애매한 일부는 여전히 서울에서 저평가된 집을 찾아 구매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가 공급 계획을 내보인 만큼 제대로 된 효과를 내려면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