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지난 1년간 양도소득세 중과세 적용을 유예했던 이유가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를 유인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효과가 없었다"며 양도세 감면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예정대로 6월 1일부터 양도세 중과를 시행하는 조치에 대해 "양도세 중과를 다시 유예한다고 시장에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송영길 대표를 비롯해 부동산특위의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사실상 90%까지 풀어주는 방안에도 "송영길 대표의 '누구나집 프로젝트'가 와전돼 기사화되는 것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