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수천만원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 도둑이 1년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카지노 안팎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한 경찰은 즉시 이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발부받고 태국을 시작으로 카타르, 스페인, 캄보디아 등 4개국 경찰과 함께 피의자의 도주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경찰은 범행 닷새만인 지난해 2월 12일 오후 3시쯤 태국 인터폴로부터 페루 국적 피의자 2명이 카타르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