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취소 정중히 설명해야” 日언론도 올림픽 무산 언급

“축소·취소 정중히 설명해야” 日언론도 올림픽 무산 언급

with 2021.01.25 10:52

0003158424_001_20210125105123813.jpg?type=w647

 

코로나19 확산자가 매일 4000명가량 쏟아지고 있는 일본에서 언론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도쿄올림픽 '공식 파트너' 중 하나인 마이니치신문은 25일 사설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개최를 둘러싼 불안이 국내외에서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실을 똑바로 보고 논의를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서'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며 '백신을 전제로 하지 않더라도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설명이 "대회의 코로나19 대책에 책임이 있는 정부 설명치고는 구체성과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