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와 한국의 외삼촌들, 이모가 연락만이라도 닿아 마지막 순간을 함께 했으면 하던 한국계 미국 공군 예비역 이사벨레 현 두샤르메의 소원이 이뤄졌다.
그러다 변을 당해 다시는 피붙이들의 얼굴을 볼 수 없을지 모르니 마지막으로 찾아보려고 이사벨레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어머니와 외삼촌들, 이모, 외조부, 외조모, 사촌들의 사진을 올려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이사벨레는 트위터에 일련의 글과 동영상 채팅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여러분 해냈다. 그들을 찾았다. 비디오 채팅을 하면서 비로소 완전한 가족이 완성됐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말로 다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