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에 맞서 '우리 땅' 독도 제1호 사업자였던 김성도씨의 사위 김경철씨가 독도에서 2대째 이어오던 세금 납부를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못하게 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김씨는 "코로나로 인해 국세를 납부하지 못해 속이 많이 상할 뿐만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에서의 가업을 승계해 매년 세금을 내 달라는 장인의 유언을 받들지 못해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부끄러워 했다.
한편 독도 제1호 사업자로 기록된 김성도씨는 2013년 5월 '독도사랑카페'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한 뒤 이듬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도 주민으로서는 처음으로 부가세 19만 3360원을 납부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