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측도 특검도 “재상고 안 한다”

이재용 측도 특검도 “재상고 안 한다”

with 2021.01.2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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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신을 법정구속한 '국정농단' 재판 결과에 불복하는 재상고를 포기했다.

2017년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기소로 시작된 이 부회장 재판은 4번의 법원 판단을 거친 끝에 양측 모두 재상고하지 않기로 하면서 약 4년 만에 종결됐다.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씨 측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회삿돈으로 298억원 규모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이 부회장을 구속 기소했고, 1심 재판부는 89억여원을 뇌물 액수로 인정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