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고시생모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자는 무릎을 꿇고 읍소하는 피해자를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면서 "수행비서는 옆에서 고시생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했다. 이는 다중의 위력으로 폭행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6일 사법시험 준비생 폭행 의혹을 둘러싸고 고시생 모임 대표가 '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그분들이 잘 알 것"이라면서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 후보자가 5년 전 사법시험 고시생을 폭행했다고 주장한 단체 이종배 고시생 모임 대표는 당시 "박 후보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예고했었다.